지각 대작전: 인터뷰부터 번개 시작
2025년 6월 27일, 금요일 오후. 다온앙상블 홍보영상 촬영을 위해 맞춰둔 1시, 단장님은 조금 늦으셨다. 그래서 우리는 인터뷰를 먼저 진행했다. 차분하게 준비해왔지만 막상 마주하니 질문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얼떨떨했지만, 지난번의 만남이 있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굽네치킨의 고추 바사삭 좋아해요.", “허니버터찜 좋아해요!”하는 대답이 재밌었다. 나는 그 말에 "접수! 다음에 만날때 사올게요"라고 답해줬다.

리얼리티 쇼급 연습 컷 페스티벌
인터뷰 후에 연습하는 모습을 촬영 했다. 마블의 막내 예진이와 태환이는 처음엔 긴장한듯 했지만, 카메라 앞에서 점점 편안해지며 연습실을 누비듯 촬영을 충분히 한 것 같다. 나는 왔다갔다하며 '이거 찍었어? 오케이. 저거 찍었어? 오케이'하며 조잘거렸다. 계획을 한껏 잡아서 갔는데, 뭘 해야할지 몰라하는 당황한 모습을 누군가 봤다면 매우 웃기지 않았을까 싶다.

슬쩍 꺼낸 해외로드맵: 독일행 제안
촬영이 마무리될 무렵, 단장님이 내년 해외 교류 제안을 꺼냈다. “독일에 있는 밀알 선교 단체에서 장애인 연주단이 있어 공연을 진행하는데 그곳에 초대되어 함께 가려고 한다며, 마블도 함께 가서 다큐 형식의 작업이 이어지면 좋겠다”는 이야기였다. 지원금에 항공료로 사용하고, 숙소비는 단체에서 지원된다는 조건에 모두 눈이 반짝였다. 나는 이에 굴하지 않고, "크리스마스 준비하고 있어요. 다온하고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RVC도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라고 대표님에게 이야기 했더니, '아주 영업을 잘하고 왔군'이라는 답을 해줬다.
촬영 후폭풍: 깨알 질문에 담긴 진심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 대표님이 “오늘 촬영 중 뭐가 제일 재미있었어?”라는 물음에 “우당탕탕 촬영이었다(ㅎㅎ). 계획을 아무리 짜도 막상 현장에 가니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가만히 못 있고, 서성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경험 자체가 의미가 있고, 중요하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답했다.

편집 전야제: 후반작업을 향한 의지 충전
이제 남은 건 오늘 찍은 인터뷰와 연습 장면을 편집해보는 일인데.. (아마 부족한 부분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다음 연습 때 보충할 마음도 먹고 있다). 과연 촬영컷들은 어떻게 나왔을까..!
긴장과 웃음이 공존한 다온앙상블 촬영 현장은 이렇게 지나갔다. 다음엔 어떤 이야기들이 카메라에 담길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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