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코, 일본] 2025년 3월 6일 —
문화예술과 선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하는 ‘Arts in Mission Summit 2025’가 3월 2일부터 6일까지 일본 닛코(日光)의 Olive Grove 기도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서밋은 Arts in Mission Summit 위원회가 주최하고, 위플랜트(국내·해외 거점 미디어 M센터)가 주관했다.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사역자, 목회자, 문화예술 선교사, 관련 단체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Go Beyond: 문화예술과 선교의 조우’를 주제로 열린 이번 모임은 미래 선교와 문화예술의 협력 가능성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참석자들은 사례 발표, 예배와 기도, 문화예술 워크숍을 통해 문화예술과 선교의 접점을 탐색하고 지속 가능한 목표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예배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마스터브릿지

그룹별로 모여 문화예술 사역자의 선교적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마스터브릿지
첫째 날에는 ‘Beyond Boundaries(경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 공감과 소통으로 복음을 전달하는 문화예술 사역자의 선교적 정체성에 대해 조망했다.
둘째 날에는 ‘Beyond Time(시간을 넘다)’이라는 주제로, 새 시대가 들을 수 있는 창의적 복음의 필요성을 나누었다. 문화예술을 선교적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고, 새로운 세대 리더십 발굴과 양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되었다.

문화예술 선교의 새 세대 리더십 양성 방안에 대해 회의중인 모습. Ⓒ마스터브릿지
셋째 날에는 ‘Beyond Standpoints(차이를 넘다)’를 주제로, 교회·기관·현장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하나님 나라의 비전 아래 연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했다. 열린 대화와 나눔의 자리를 통해 새로운 네트워크와 협력의 장이 형성되었다.
넷째 날에는 ‘Beyond Regions(지역을 넘다)’라는 주제로, 일본 선교의 구체적인 방안에 집중했다. 일본에서 사역 중인 현장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일본 선교의 가능성과 전략이 공유되었다.

참가자들이 서로 축복하며 교제하고 있다. Ⓒ마스터브릿지
한 관계자는 “각 영역의 참가자들이 하나 되어, 아티스트의 정체성과 부르심의 가치를 확장하고 예배와 선교의 지향점으로 나아가는 강력한 공동체적 연합이 이루어졌다”며, “세대와 영역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를 품는 깊은 은혜가 부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남겼다.
“비전이 그저 이상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갈까 막막했다. 하지만 서밋에 참여하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확신과 비전을 주셨다.”
“서로의 외로웠던 길들, 푯대를 향한 발걸음들이 모여 위로받고 도전받는 시간이었다.”
관계자는 “서밋 이후에도 준비위원들이 모여 향후 방향성을 찾고 있으며, Arts in Mission 운동의 확산을 위한 컨퍼런스, 포럼 등을 준비하고 구체적인 실행 모델들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밋에는 마스터브릿지도 기술 지원과 프로그램 기획 파트너로 함께 참여했으며, 마스터브릿지의 서밋 참여 이야기는 추후 업로드될 일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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