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오는 8월 31일(일) 오후 2시, 수원성교회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 <Call, ing>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총 6막 구성의 음악극으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 그리고 1인극이 어우러지는 형식이다. 극의 중심에는 한 중년 남성이 있다. 그는 삶의 고난과 상실을 지나 회복에 이르는 여정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근원적인 질문과 마주한다.
이 여정은 단순한 교리나 감정의 위로를 넘어선다. 점차 자기 중심적인 신앙의 껍질을 벗고, 하나님의 본질적인 사랑을 체험하는 그의 여정은, 관객 스스로의 신앙과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거울로 작용한다.
무대 위에 펼쳐지는 평범한 일상의 균열과 그 안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신비롭고도 인격적인 손길은, 고난의 의미를 다시 보게 만든다. 그 이야기는 단지 한 사람의 고백을 넘어, 관객 각자의 삶에 닿아 있는 물음들을 환기시킨다.
출연 및 연출진은 다음과 같다.
연주는 수원성 오케스트라와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합창은 브니엘 중창단과 크로스웨이 중창단이 맡아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
1인극 주인공은 배우 이우성이 연기한다.
수원성 오케스트라 지휘 및 공연 기획은 이상민 지휘자가,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휘는 최요한 지휘자가 담당한다.
연출은 마스터브릿지 김은총 대표가, 각본은 이경진 작가가 맡았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이번 무대는, 신앙과 예술의 만남이 얼마나 진실하고 묵직한 감동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