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7일 목요일

단편영화 제작 도전! VGA X MARBLAND!

Intermedia calss

2025년 VGA(Vine Global Academy, 바인글로벌 아카데미) Intermedia class가 개강하였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감사’라는 주제로 단편영화를 기획·제작할 예정입니다. 1-2주차 수업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감사’라는 주제를 여러 관점에서 탐색하고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시나리오 작성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2025년 VGA(Vine Global Academy, 바인글로벌 아카데미) Intermedia class가 지난 3월 27일 개강하였습니다.

VGA 학생 5명과 함께 총 12주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이번 수업에서는 ‘감사’라는 주제로 4~6분 분량의 단편영화를 기획·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삶의 시야를 넓혀주고, 고립된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감사’를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미디어와 예술을 통해 감사라는 주제를 관점, 행위, 감정의 측면에서 탐색하며 스스로 그 의미를 정의해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강사들이 학생들에게 자기 소개를 하고 있다. Ⓒ마스터브릿지

첫 수업에서는 학생들에게 단편영화의 주제와 전체 커리큘럼에 대한 안내를 하고 강사와 학생들이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영화의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를 가지고 ‘감사’라는 주제와 연결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편영화의 주제와 커리큘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마스터브릿지

학생들의 감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다. Ⓒ마스터브릿지

공부를 더 잘 하고 싶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 주어진 환경에 불평할 때도 있지만 감사하려는 마음, 내가 왜 이곳에 있는지 다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 등.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학업과 일상에 대한 고민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민들을 서로 이야기하며 감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4월 3일 진행된 VGA’s Intermedia class의 두번째 수업에서는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시나리오 작성 예시를 통한 작성법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수업은 이경진 강사(극작 전공, 전 드라마 작가, 현 학원 강사)가 진행하였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예시를 활용하여 좋은 시나리오의 구성과 표현 방식을 이해하고 직접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의 내용은 크게 ‘재밌는 이야기의 중요성’, ‘재밌는 이야기의 조건’, ‘시나리오 작성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경진 강사는 ‘세상에 나가서 진리를 전하기 위해 사람들이 듣고싶어 할 만한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재밌는 이야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어서 재밌는 이야기의 조건으로는 공감할 수 있어야 하며 몰입할 수 있어야 하고 엔딩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시나리오를 작성하려면 캐릭터와 배경과 세계관 설정이 중요하다는 것과 대본이 갖춰야 하는 형식과 일반적인 시나리오의 구조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이경진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마스터브릿지

학생들이 집중해서 강의를 듣고 있다. Ⓒ마스터브릿지

밀도 높은 강의에 학생과 강사 모두 집중하여 수업에 임했으며,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시나리오의 구조와 좋은 시나리오 작성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단편영화 제작에 있어서의 역할 배정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역할 배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마스터브릿지

학생들의 성향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역할을 배정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학생들이 각자 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고 스스로 제안해 왔습니다.

강사들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의 목표에 집중할 것인가, 아니면 학생들의 자발적인 선택을 통해 더 깊은 경험을 하게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강사진이 회의를 통해 결정한 방향은, 12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완성도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경험을 통해 배워가는 과정에 중점을 두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감사’라는 주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발견하고 표현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후의 수업에서는 시나리오 초안 작성을 위한 리서치 및 브레인스토밍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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