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금요일

“레디, 액션!” 카메라 너머의 성장, 단편영화 촬영 현장

VGA의 Intermedia 수업이 아홉 번째 주차를 맞이했다. 이날부터 단편영화의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었으며, 학생들은 그동안 준비해온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촬영 현장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5월 28일, 본 촬영을 앞두고 리허설이 먼저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스토리보드에 따라 다음 날 촬영할 장면의 구도와 동선을 맞춰보고, 카메라와 녹음 장비를 설치하며 전반적인 흐름을 점검했다.

5월 28일, 촬영 리허설 현장. Ⓒ마스터브릿지

리허설 후에는 피드백을 나누고 촬영 순서를 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촬영을 준비할 수 있었다.

5월 29일, 본 촬영이 지하철역과 교회에서 이어졌다. 현장에 도착한 후, 강사와 학생들은 안전 수칙과 당일 일정을 공유하고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모았다.

촬영에 앞서 강사와 학생들이 기도하고 있다. Ⓒ마스터브릿지

지하철역에서의 촬영은 학생들의 집중력과 준비된 태도로 인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촬영 감독, 카메라, 슬레이트, 소품 등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는 모습은 현장을 더욱 역동적으로 만들었다.

촬영 감독을 맡은 학생이 강사와 이야기하고 있다. Ⓒ마스터브릿지
촬영 현장에서 슬레이트를 치고 있는 학생. Ⓒ마스터브릿지
지하철 역 촬영 현장. Ⓒ마스터브릿지

이어 교회로 이동해 촬영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스토리보드를 확인하며 장면 구도를 조율하고, 소품과 장비를 직접 준비하며 현장을 세팅했다.

학생들이 스토리보드를 보며 촬영 계획을 이야기하고 있다. Ⓒ마스터브릿지

촬영 소품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 Ⓒ마스터브릿지

촬영 중에는 예상치 못한 변수도 발생했다. 현장에서 스토리보드의 미비한 점이 발견되며 촬영 시간이 다소 지연되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전 기획과 로케이션 답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강사와 학생 모두 집중하여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마스터브릿지
즐거운 촬영 현장. Ⓒ마스터브릿지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의 눈빛은 이전보다 훨씬 빛났다. 각자의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책임 있게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 자율성과 주체성이 더욱 단단해졌다. 또, 모든 인원이 한마음으로 움직이며 일정을 소화하는 경험은, 팀워크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실제 현장 경험은 단순한 영화 촬영을 넘어, 협업과 리더십, 책임의식까지 아우르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이 날의 “액션!”은 단지 카메라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학생들의 성장을 향한 또 하나의 신호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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